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/목록 (문단 편집) === 도망쳐 버린 야생 염소들 === 한 염소치기가 저녁에 염소 무리를 불러들여 우리에 넣고 있는데 자기 염소들 사이에 주인 없는 야생 염소 몇 마리가 섞여 있었다. 염소치기는 횡재한 기분에 입이 찢어져라 웃었다. 염소치기는 야생 염소들을 잘 길들여서 키워볼 생각이었다. 다음날 비가 와서 염소치기는 미리 비축해 둔 건초를 염소들에게 나눠줬는데, 새로 들어온 야생 염소들에게는 건초를 많이씩 준 반면, 자기가 기르던 염소들에게는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만 주었다. 그 이튿날 날이 화창하게 개자 염소치기가 염소들을 데리고 풀을 먹이러 나갔는데 야생 염소들은 갑자기 산으로 돌아갔다. >염소치기: (야생 염소들을 허겁지겁 쫓아가며) 야이 배은망덕한 놈들아, 내가 어젯밤에 너희들을 잘 먹여주고 잘 지켜줬는데 너희들은 왜 도망가는 거냐? 그러자 야생 염소 가운데 한 마리가 말한다. >야생 염소: 알고 있다마다요, 당신은 저희 때문에 당신이 애써서 기르던 염소들을 무시했잖아요! 그렇다면 나중에 저희보다 더 마음에 드는 염소들이 나타난다면 어쩔 거예요? 마찬가지로 저희를 무시할 것이 뻔하잖아요!/바로 그것 때문이올시다. 다음에 또 다른 염소가 따라들어오면 그 염소만 위해줄 거잖아요!/새로 온 우리에게는 잘해 준 주제에 정든 자기 염소들에겐 못되게 굴었잖아요. 나중에 새 염소들이 들어오면 우리도 그렇게 구박할 거 아녜요?! 이렇게 말하고 나서 야생 염소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쳐 버렸다. 염소치기는 할 말을 잃고 도망치는 야생 염소들을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. * 판본에 따라선 양치기가 양들을 세는 중 야생 양들이 끼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, 저녁이 되자 양치기가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데, 새로 온 야생 양들에게 맛있는 걸 많이 주며, 야생 양들이 먹이를 실컷 먹자, 울타리를 부수고 도주하는데 와중에 원래 양들도 도망치는 것이다. >양치기: 아니, 뭐야? 네 녀석들까지 도망가는 거야?! >양: 그걸 몰라서 뭍슴까? 야생 양들을 붙잡고 싶으셨다면 원래 있는 우리에게 더 잘해 주셨어야죠! 그렇게 하셨으면서도 야생 양들이 당신의 양들이 되고 싶슴까? 그리고 우리도 당신 같은 주인과는 같이 있기 싫슴다!! 다른 좋은 주인을 찾든지 야생 양들과 같이 야생에서 살아가든지 할 검다! 결국 욕심을 부린 양치기는 자기 양들도 모두 잃고 말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